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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 인터넷을 보다보면 ‘레드퀸 효과’라는 

생소한 단어를 듣고 궁금증이 생기셨을 겁니다.



레드퀸 효과는 ‘붉은 여왕 효과’ 혹은 ‘붉은 여왕 달리기’라고도 하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경쟁 사회에서 상대에 맞서 

끊임없이 노력하지 못하면 결국 살아남지 못한다는 가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붉은 여왕과 달리면서 질문한 것에 유래 되었는데요.

 


앨리스가 나무 아래에서 계속 달려도 

나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여왕에게 묻자 여왕은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뛰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떤 대상이 발전하게 되더라도 

주변의 환경이나 경쟁 대상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두배이상 노력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머물고 마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경쟁이 시장의 모든 기업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 

성과를 높이려 노력하는 기업은 어느 순간에는 

시장의 승자가 되지만 그 지위는 

실패를 만회하고자 더 분발하는 패자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언제든 나타나는 새로운 경쟁 기업으로 

앞서나가려면 쉼 없이 경쟁 기업의 움직임을 살피고 

더 분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됩니다.

거울 나라의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말한 것처럼.


코닥은 한때 세계 필름 사진시장을 주도했던 회사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상용화 시킨다면

필름 카메라 시장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디지털카메라의 상용화를 중지하였고

결국 디지털 카메라 대중화로 필름 카메라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었고

코닥은 2012년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움직일 때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을 달려야 겨우 앞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붉은 여왕 효과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두배 세배 노력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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