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번식방법, 물주기
다육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한번쯤은 고민하는 것이 분갈이와 번식이다. 다육이가 키우기 쉽다는 말과는 달리 의외로 까다로운 식물이라서 어렵지 않게 다육이 키우기를 시작하지만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육이는 열대성 식물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하다. 또한 햇볕을 좋아해서 볕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다육이가 겨울에 무조건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겨울 어느 사찰을 방문할 일이 있었다. 그때 보았던 것이 대웅전 앞마당에서 수라간으로 이어지는 돌계단 여기저기에 번식해 있는 다육이였다. 아마도 누군가가 다육이 키우기를 시작했다가 포기하고 이곳에 옮겨 심어 놓은 것 같다. 그때 느꼈던 것은 환경에 적응하는 다육이의 생명력이였다. 사람들은 다육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