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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의 모래목욕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참새를 비롯한 모든 새들은 물로도 목욕을 해야하지만 모래 목욕을 해야 깃털을 제대로 씻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거리의 비둘기들이 깨끗하지 못한것은 도시에 흙이 충분하지 않아 모래목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에게 팔과 다리가 중요하듯이 새에게도 날개의 깃털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래목욕은 꼭 필요한 행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시화로 인해 새들이 모래목욕을 할 수 있는 흙이 적다보니 제대로 목욕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작은 공간이라도 새들이 모래목욕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저는 환경운동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건도 아닙니다. 

어릴때는 마당에 개와 닭을 키워 봤지만 애완용이라기 보다는 나중에 우리의 배를 채워줄 도구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려웠고 먹고 살기 위한 지극히 1차원적인 생각이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집안에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길고양이나 유기견들이 불쌍해지고 인간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동물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들개들에 의한 피해를 종종 뉴스화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완견이 버려져 들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내가 행한일은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나에게 영향을 준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시작한 일로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것으로 버려진 동물들도 살기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비롯해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하찮은 생명은 없습니다.

오늘은 동물들을 위해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해야할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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