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꽉 차도록 빽빽하게 화초가 자랐다면 포기를 나누거나 커다란 화분에 옮겨 심어 줘야 화초가 잘 자랍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갈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 이유는 우선은 흙과 화분이 있어야 하고 아파트나 사무실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사서 한다는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간편한 화분 분갈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여분의 화분과 흙, 모종삽, 반코팅 면장갑을 준비합니다.
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할 경우 흙으로 인해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돗자리나 비닐등을 깔고 하면 깔끔하고 편리합니다.
준비한 돗자리나 비닐을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화초가 빽빽하게 들어있는 화분의 흙을 조심해서 꺼냅니다. 이때 흙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화초 주위의 흙을 조금씩 거둬낸다는 기분으로 꺼내고, 너무 화초가 빽빽해서 힘들다면 화분을 살짝 눕혀서 장갑낀 손을 넣어 화분의 바닥 부분까지 조심스럽게 흙을 꺼내면서 화초를 조금씩 밖으로 빼 냅니다.
화초가 다 나오면 흙을 살짝 털어주고 화초를 적당한 양으로 나눠 줍니다.
새로운 화분에 화초를 심었을때는 화초 주위에 여분의 공간이 남을 수 있는 크기의 화분을 준비합니다
화초의 뿌리를 나누다 보면 금전수와 같은 식물의 경우 뿌리에 감자 모양의 알뿌리가 있으므로 함께 심어 주어야 자랄 수 있으니 알뿌리를 중심으로 줄기를 나눕니다.
화분의 맨밑을 자갈이나 망사로 막고 흙은 1/5정도 먼저 채워 줍니다.
그 위에 한손으로 화초를 잡고 모종삽을 이용해 한손으로 흙을 넣습니다. 이때 화초가 화분에 푹 들어가게 하는데 뿌리가 공중에 들려 있다는 기분으로 잡고 있으면서 흙을 채워주다가 흙이 뿌리를 거의 덮을때쯤 뿌리를 살짝 들어 올려 주면 뿌리 사이의 공간에 흙이 들어가서 채워집니다.
그리고 다시 흙을 뿌리 위쪽까지 넣고 흙을 눌러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흙을 눌러주는 것이 부담된다면 그냥 화분 위쪽까지 채워주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초를 나눠서 심은 후에 물을 주는 것인데 모든 화초는 분재를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물을 넉넉히 주어야 합니다. 다만 다육이는 나눠 심거나 옮겨 심었을 경우 보름정도 절대로 물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화초에 물을 주면 식물이 물을 먹는것도 있지만 흙이 없는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뿌리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화초를 심고 나면 바닥에 남아 있는 흙은 정리하고 조금 남아 있는것은 화분에 털어 넣어 주어 마무리 합니다.
화초를 분리해서 심은 화분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심어진건지 알수가 있습니다.
위의 내용대로 심었다면 대부분 옮겨진 화분에서 자리를 잡고 잘 자라게 됩니다.
화초도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개나 고양이는 말을 못하지만 소리를 내어 의사표시를 합니다. 하지만 식물을 그것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화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초를 사무실이나 집안에 들였다면 정성으로 돌봐 주세요. 화초도 사람의 목소리는 알아듣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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