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몇일전 동네를 한바퀴 돌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것이 평소 눈여겨 보아 두었던 난초를 판매한다는 문구였습니다.

자주 오가는 골목이였고, 궁금해하던 난초였는데 그날따라 난초의 이름과 함께 판매한다는 문구를 써 붙여 놓은것이 눈에 들어와 가격도 저렴해보여 얼른 구매하였습니다.

새로운 아이를 만났다는 반가움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빨라졌고 어떻게 분재해서 어디에 둘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생각하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졌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흔히 커피향이 난다고 해서 커피향난 또는 효향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막실라리아의 정식 명칭은 막실라리아 테누이폴리아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막실라리아를 다른 화분들 곁에 두니 은은한 커피향이 코끝을 스치듯 지나갑니다.

막실라리아는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브라질이라고 하며 6월에 개화한다고 합니다. 

보통 물 주는것을 힘들어 하시는데요. 물은 이주일에 한번씩 듬뿍 주는것이 좋습니다.

 

막실라리아 밑둥에 둥그런것이 물을 줄때가 되면 주름이 생기고 물을 주면 탱탱하게 변한다고 하니 키우기 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내가 물을 언제 주었는지 헷갈린다면 그것을 보고 구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실라리아는 바위에서 살던 식물이여서 습기에 약할 것 같은데 의외로 물을 좋아해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을 뿌려주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뿌리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흙에 심는것보다는 수태, 바질, 작은 돌에 심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얼른 옮겨 심고 싶었지만 막실라리아를 심을만한 수태나 바질이 없어서 아직 분재하지 못했는데요. 하룻밤 사이에 막실라리아가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집안을 가득 메운 커피향이 너무 좋은 아침, 빨리 화분과 수태(바질)을 장만해서 막실라리아를 분재 해줘야겠습니다. 

반응형

'반려동물과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편한 화분 분갈이 방법  (0) 2022.07.25
사무실에서 화분(화초) 키우기  (0) 2022.06.16
다육이 키울때 중요한 것은?  (0) 2020.03.01
다육이 물주는법  (0) 2019.08.30
사무실 화초 키우기  (0) 201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