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화초 키우기

사무실 화초 키우기

사무실의 화초는 대부분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화초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게 사무실의 한편을 차지하고 있는 화초이지만 사무실이라는 특수한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상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화초가 있는지도 모르게 무관심하다.

 

 

그러다 보니 아예 몇 달간 물을 주지 않게 되거나 혹은 물을 준 화분에 또 다시 반복해서 물을 주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뿌리가 썩거나 말라 버리게 된다.

그리고 새로 들어오는 화분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사무실에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화초에 관심을 갖는다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볼수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게 뭐가 어렵냐고 말을 하고 심지어는 사무실에 항상 근무하는 사람들조차 쉬운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무실 구성원들이 게으르다거나 화초에 물주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를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대부분의 근무자들이 내가 아니면 남이 해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무관심하거나 아니면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경우에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인해 화초의 뿌리가 썩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바뻐서 신경을 쓰지 못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챙겨서 물을 주다보면 여러 사람들이 한꺼번에 물을 주게 되어 뿌리가 썩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또한 정말로 중요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화초에 물을 줄때 절대로 정수기 물을 주면 안된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정수기의 물은 나쁜 물질을 걸러내면서 동시에 화초에 이로운 여러 물질도 한꺼번에 걸러내기 때문에 수돗물과는 달리 화초에 필요한 영양분이 전혀 없는 물이다. 그러므로 정수기 물을 화초에 주게 되면 화초가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발육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으로 얘기하자면 영양분이 고루 갖추어진 식사를 해야 하는데 밥만 먹는 꼴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한채 정수기의 물을 화초에 주는 것이다. 정수된 물이라 깨끗하니까 화초에도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서다. 사무실 화초를 제대로 키우려면 순번을 정하던 담당자를 정하던 해서 관리하고 반드시 수돗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요즘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에 화초가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잠깐의 짬을 내어 물을 주는 것을 번거롭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무실의 화초들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화초를 가꾸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