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키울때 중요한것
다육이는 아기자기하고 모양이 이뻐서 볼때마다 혹해서 하나씩 사게되는 식물중 하나이다. 하지만 다육이를 키우는 것은 ‘그냥두면 알아서 잘 산다’는 판매하는분들의 말은 나에게는 이제껏 장사꾼의 '남는게 없다'고 하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여러해 동안 다육이를 관심을 가지고 키워 보았고 많이 썩어서 없애 보았기 때문이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알아낸 새로운 사실들 몇가지를 이야기 하자면 다육이는 분갈이도 물주는것도 일반 화초와는 많이 다르다. 대부분의 식물은 분갈이를 해주면 물을 듬뿍 주어야 잘 살아난다 하지만 다육이는 분갈이하고 15일간은 절대로 물을 주면 안된다.
그리고 물을 주는것도 자주 주면 안된다. 그동안 물을 주는 족족 다육이가 썩어 버린 이유는 물을 주는 방법이 잘못되어서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은 가끔 주면서 다른 화초들에 주는것과 같은 방법으로 주어도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육이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햇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식물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그러하듯이 햇빛이 없으면 살아갈수 없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다육이는 햇볕이 없으면 살수가 없다. 몇몇 화초는 거실에서 조명만으로도 생존하지만 다육이는 그렇치가 않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잡지의 화보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다육이를 거실 등 실내에 인테리어 해놓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때로 그런 화보에 혹해서 다육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나 장식용으로 키우고 싶어 하고 구매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판매처에 물어보면 자세한 방법은 잘 가르쳐주지 않는다 다만 입이 마르는듯 하면 물을 주라고 하고 키우기 쉽다고만 이야기 한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입이 마르는 듯 이라는 그런 추상적인 표현이 어디 있을까? 사람마다 기준이 틀린데...그래서 구매를 했다가 다육이 구매를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흔히 다육이는 궂이 햇볕을 쪼여주지 않아도 잘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실내에 놓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다육이 키우기를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이였다는 것을 아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예를들어 한동안 허브 키우는 것이 유행했었는데 그것이 사그러든 이유가 우리가 허브를 키우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대부분 화초를 판매하는 화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육이도 우리가 그 모양이나 물을 주는 형태를 보면 햇볕이 많이 드는곳에서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잘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것을 일부러 알려주는 판매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어쩌면 일종의 상술 일수도 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가 있으니까!
결론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다육이는 햇볕이 잘 드는곳에서 키우고 잎이 마르는 것 같을 때 주라는 둥 그런 조언은 우리가 실제로 키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10일에 한번 혹은 2주에 한번씩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물은 오랜만에 준다고 흠뻑 줄 필요는 없다는 사실...
왜 다육이를 장려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는걸까? 그것도 생명인데...우리가 실패해야 새로 구입한다는 경제논리로 생각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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