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에 대처하는 초보자의 주식투자

안녕하세요. 주식 초보투자자 입니다.
한때 우리나라에는 투자 광풍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여기저기서 투자를 콘텐츠로 하는 투자 채널이 각종 매체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를 대표하는 것으로는 부동산, 주식, 코인 등이 소개되었고 이것들을 하면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 것만 같은 기대감에 너나 할 것 없이 투자에 뛰어 들었습니다.
종종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코인투자로 인해 짧은 기간에 돈을 벌어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어떠한 투자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돈이 들어가는 부동산 투자보다는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주식이나 코인투자를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도 소액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을 필요로 하는 부동산 투자는 대출을 받기는 왠지 부담스럽고, 작은 금액으로도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경매는 두려운 마음에 선뜻 시작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시작하는 주식이나 코인은 한동안 재미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많았고 파이어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로 인한 2년여간의 펜데믹으로 주식과 코인의 가격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고 펜데믹이 종식되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시중에 풀린 돈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류공급의 차질, 환율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은 심화되었고 각국의 통화정책은 금리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든 시장논리가 이론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떨어진다고 배웠을 것입니다. 

처음 주가가 떨어질 때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전문가의 말을 듣고 구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럴 때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를 해볼까라는 고민을 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이고 실제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말하는 매수 타이밍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주식은 하루 하루 떨어져 원금의 50%는 기본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보았는데 이제는 마이너스로 돌아서서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떨어지다 보면 대부분 원금을 찾을 수는 있을까? 
내가 투자한 회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루에도 몇번씩 드는 불안한 생각들로 주식을 어찌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주식은 존재할 것이고 그렇다면  언젠가는 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최대한 버티다가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매도하고 되도록 버티는게 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식에 대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주가가 마구 떨어질 때 매수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최대한 버티다가 어떤 주식을 먼저 팔아 계속 버텨야 할지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폭락하는 장에는 불안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주식을 매도할까봐 주식을 들여다보지 않고 아예 앱을 한동안 지운다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초보자가 이렇게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손실을 감안해서 주식을 팔아 버릴 것이 아니라면 그냥 버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