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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땅콩대장과 삼냥이 네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사는 다묘가족입니다.

이땅콩(수컷) 6살 대장고양이
이오레오(수컷) 4살 레오왕자
김보리(암컷) 3살 추정 길냥이 생활후 입양. 코코엄마
김코코(암컷) 2살 보리딸 말괄량이 코코



땅콩(수컷)이는 벌써 6살이 되었고, 코찔찔 레오(수컷)도 4살이 되었습니다.

원래 시커먼 수컷들만 있던 집에 보리 모녀가 찾아온 것은 2년전으로 보리는 길냥이 생활을 하는 아이로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던 아이였습니다.

 



길냥이들에게 매일 사료를 주던 어느날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오랫동안 사료를 주었던 보리를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리는 그 당시 임신하여 금방이라도 새끼를 낳을 때가 된 것 같았는데 그냥 모른척하면 보리와 새끼들이 살길이 막막할 듯 하여 보리를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5마리의 이쁜 아깽이들을 낳았는데 모두 입양을 보내고 코코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좀처럼 보기힘든 다함께 캣타워에 있는 모습(왼쪽부터 레오, 보리, 코코, 땅콩)


코코는 태어날때부터 우리집에서 생활한 아이지만 보리가 길냥이 생활을 해서 그렇게 교육을 시킨건지 사람손을 타지 않아 태어난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 한번도 안아보지 못한 아이입니다.

보리는 여전이 길냥이 생활의 습관이 남아 있어서 자율급식으로 늘 먹을것이 있어도 엄청 먹어대고 토하고 또 먹는 우리집 먹보입니다.

 



길냥이들은 호흡기 질환이 많다고 합니다. 보리도 호흡기가 좋지 않아 조금만 흥분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개구호흡을 합니다. 호흡이 힘들다는 얘기죠!..그래서 아직 중성화 수술을 하지 못했습니다. 발정기가 되면 보리도 힘들어 하고 같이 생활하는 우리도 괴롭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편안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보리가 몸이 약해서 수술하지 않는 것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중성화수술을 시켰습니다.

코코 중성화수술후 조리하는 몸조리하고 있음

사람손을 타지 않아 중성화수술이 힘들 것 같던 코코도 수술 잘 받고 몸조리 잘해서 지금은 건강하고 어엿한 숙녀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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