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피의 번식력을 살펴 보겠습니다.
구피는 난태생으로 알을 낳는 것이 아니라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구피는 한번에 50에서 많게는 150여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새끼를 낳는다고 하니 놀라운 번식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치어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어의 생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고 하니 본능적인 종족번식을 위한 노력임을 깨닫게 되는 부분입니다.
구피의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몸통 색깔과 지느러미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컷은 색깔이 화려하고 몸통이 일자 모양으로 가슴지느러미가 뽀족한 두갈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암컷은 그리 화려하지 않고 가슴지느러미가 부채꼴로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암컷은 수컷보다 1.5배 정도 크고 보통 2센티에서 4센티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구피를 키울 때 암수의 비율은 암컷을 수컷에 1.5배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며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 세 마리 이상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피는 외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수컷은 오직 종족번식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암컷의 수가 적을 경우 수컷들의 구애로 인해 스크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첫날 저의 부주의로 암컷 세마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으니 수컷들의 구애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습니다.
암컷이 새끼를 낳을 때 쯤이면 배 밑부분이 까매지고 등이 굽는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자세히 보니 암컷들의 배가 부른 것 같기도 한데 등은 굽은 것 같지 않고, 처음 키워보는 것이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새끼를 낳을때가 된 암컷의 항문을 수컷들이 쪼아대는 행위로 구분할 수 있고, 먹이를 먹지 않거나 이상한 행동을 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초보자의 눈에는 암컷들이 전부 증상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해 아무리 보아도 구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구피를 키우기 시작한지 열흘정도 될 무렵 먹이를 주다 우연히 치어 두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 산란이 임박한 암컷의 모습과 현실적인 모습은 정말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50마리 이상을 낳는다고 했는데 두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암컷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뱃속에서 알을 부화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불쌍한 구피...
그대로 두면 치어가 살기 어려울 것 같아 작은 어항을 준비해 치어를 넣어 주었습니다.
처음 이틀정도는 치어가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작아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보이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것이 보입니다.
일주일 후에 다른 쿠피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고 하는데 커다란 점을 찍어 놓은 것 같은 작은 치어들이 그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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